커피 생산국의 메이저는 남미 중남미 아프리카입니다.
마이너로서 하와이 인도네시아 호주와 더불어 파푸아뉴기니가 있습니다.
커피 대국이 아니다 보니 활발히 소개되지 않으나, 입문자에서부터 오랜 애호가에게까지 추천할 만한 아주 좋은 원두커피입니다.
호주 북쪽 뉴기니 섬은 기묘하게 직선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서쪽은 인도네시아이고 동쪽이 파푸아뉴기니입니다.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와 달리 주민 대부분이 기독교도입니다.
인도네시아와는 자연환경도 다르고 커피의 전래 과정이나 건조 방식도 다릅니다.
인도네시아의 웻헐드 프로세싱이 아닌 수세가공이 일반적입니다.
파푸아뉴기니의 대표적인 커피 생산지역은 하겐 산 근처의 시그리와 아로나, 그리고 고로카 인근의 마라와카입니다.
시그리는 티피카 종이 보존되어 있는 몇 안 되는 커피존입니다.
스크린 사이즈 18 이상을 최상급인 Sigri AA로 분류합니다.
향미가 부드럽고 풍부하여 최고급으로 평가되며 가격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착한 가격 부드러운 원두커피로 추천합니다.
파푸아뉴기니 시그리AA 로스팅
시그리 AA는 티피카종이 대부분입니다.
티피카종은 조직이 무른 편입니다.
고지대에서 생산되었지만 하이에서 시티 정도 로스팅이 적당하다는 것이 많은 로스터들의 의견입니다.
김소월커피에서도 시티 초반 정도로 로스팅합니다.
보통 2차 크랙 5초까지 로스팅하며 로스팅 시간은 10분에서 11분 정도입니다.
추천 원두 시그리AA의 맛
많은 평가자들의 공통 의견은 '부드러움'과 '풍부함'입니다.
로스팅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지만 퍽 부드러운 산미와 바디에 과자 같은 향이 부드럽고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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