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내추럴 엔데베스 에스테이트(Kenya natural Endebess Estate)

케냐 내추럴 가공 커피는 매우 드뭅니다. 재고 부족시 동일 이상 수준의 다른 농장 커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만나 볼 맛있는 커피원두 종류는 케냐에서 매우 희귀한 케냐 내추럴 커피다. 

최고의 커피, 믿고 마시는 케냐, 대부분 케냐 커피는 워시드 프로세싱이다. 

드물게 내추럴 케냐가 나오기는 하지만 품질이 떨어지기 일쑤. 

오랜만에 스페셜티 케냐 내추럴 마이크로랏 생두를 구했다. 

베스 에스테이트의 내추럴 프로세싱 생두.

(케냐 엔데베스 커피 농원) 

우리에게 익숙한 케냐 커피는 케냐산 인근의 니에리나 키리냐가 지역의 커피들인데, 

엔데베스 농원은 케냐 산에서 북서쪽으로 멀리 떨어진 엘곤산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당연히 두 지역과는 다른 향미 특성을 보인다. 

 케냐 엔데베스 에스테이트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 보자. 

우선 생두 회사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아래 캡처 사진이다.

위의 생두 회사 홈페지 캡처 설명은 간략하다.

미국 인터아메리칸 커피 홈페지 설명이 좀더 자세하다.

아프리카의 커피 농장은 대개 소규모이고 

마이크로랏으로 분류되는 생두도 대개는 소농장의 커피를 수집해서 그 지역의 커피 밀(coffee mill)에서 가공하는 것이다. 

엔데베스 에스테이트는 75만평 대규모 농장이다. 

내추럴 엔데베스는 단일 농장에서 수확해서 건조 가공하는, 말 그대로의 마이크로랏인데 과정이 특별하다. 

거의 모든 내추럴 가공은 커피 체리를 그대로 햇볕이나 건조기로 건조시킨다. 

엔데베스 에스테이트에서는 수확한 커피 체리를 깨끗한 물에 씻은 다음에 건조대에 펼쳐서 햇볕에 건조시키는데, 

건조 기간은 보통 21일에서 28일이며 그 기간 내내 하루에 최소 4번은 뒤집어 준다고 한다. 

과정이 길고 일손이 많이 드는 정성 커피다.

(커피 생두 건조)
 

맛있는 커피원두 케냐 내추럴 엔데베스 로스팅

생두: 케냐 내추럴 엔데베스 에스테이트 700g

로스팅 기계: 스트롱홀드S7 오리지널

로스팅 주의점: 내추럴 생두 표면의 당분에 주의하여 복사열을 강하게 주지 않는다.

로스팅 정도: 미디엄 후반

로스팅 시간: 9분 43초

배출 온도 186도

DTR=12.2%

(케냐 내추럴 엔데베스 에스테이트 미디엄 로스트 커피원두. 로스팅 후 23일 경과.) 

위의 사진은 로스팅 후 23일 경과한 원두이다. 오일은 나오지 않았다.

생두 회사에 의하면 커핑 점수가 88점이다. 

누가 어디서 실시한 커핑인지 설명은 없지만 상당히 높은 점수다. 

각설하고, 내가 내려 마시는 맛이 진짜 맛, 핸드브류 추출하였다.

추출하기

원두 20g 분쇄도 엔코 16

미디엄 로스트이고 로스팅 후 상당한 날짜가 지났기 때문에 물을 부어도 거품이 아주 조금 보인다.

추출량 48g, 소량 추출한 원액에 물을 부어서 260ml의 커피를 만들었다.

맛있는 원두 종류 케냐 내추럴 엔데베스 에스테이트의 향미

11월 13일(로스팅 이틀 후): 깨끗함. 귤차. 말린 체리. 곶감. 바디 가벼움.      

11월 16일(로스팅 후 5일): 곶감. 귤껍질 말린 차.                                  

12월 4일(로스팅 후 23일): 사과 산미. 곶감 단맛. 깨끗함. 바디 가벼움. 귤차.

총평: 내추럴 커피로서는 상당히 깨끗한 맛이다. 바디가 가볍고 단맛과 향이 짙다.

오늘은 아주 희귀한 원두 종류 케냐 내추럴 커피를 말씀드렸다.

커피가 업인 내게 커피 이야기는 언제나 즐겁다.

내추럴 커피 애호가들께 추천할 만하다.